통장 쪼개기, 풍차 돌리기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꽤 있으실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론과 달리 실전은 너무 멀고 막막하시지 않나요?
오늘도 좀 더 가깝게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제를 정합니다.
1.
" 내가 하루에 소비하는 담배, 커피 한잔을 줄여서 절약해보자 "
하루 5,000 / 일주일에 35,000 / 한달에 140,000 원 입니다.
첫달엔 이렇게 가볍게 14만원짜리 적금을 들기 시작합니다.
2.
몇달 뒤, 몸도 가벼워지고 좀 더 상쾌한 하루하루가 익숙해지고
더 이상 커피와 담배가 생각나지 않을때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
이런걸 발견합니다.
어라, 26주 적금? 매주 자동이체로 적금이 된다고? 초기 시작금 1,000 ~ 10,000원에서 선택이 가능하네?
음..하루에 5,000원씩 이미 기존에 들고 있는 적금이 있으니 " 가볍게 2,000원짜리 " 하나 들어볼까?
첫째주 2,000 / 둘째주 4,000 / 셋째주 6,000 .. 마지막 26째주에 입금하게 되는 금액은 52,000원!
또 적금 하나를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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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번달은 보너스가 들어오는 달, 60만원의 보너스가 입금되었습니다!
평소같으면 사고싶었던 아이패드를 사겠지만 이번달은 "보너스들을 저금해보자!" 자유적금을 들어봅니다.
보너스는 일년에 두번, 그 외 명절 상여금 등 자잘하게 들어오는 보너스들을 입금하는 자유적금을 들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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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벌써 세개의 적금이 완성되었습니다 .
정기적으로 입금하는 금액은 아직 월 14만원! 크게 부담되는 금액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게 넣다보니 6개월 뒤, 벌써 26주 챌린지 적금이 끝났습니다.
모아진 원금만 702,000원!
세달 뒤, 처음에 넣기 시작했던 커피값 적금이 만기되었습니다.
이 적금은 1년 적금으로 원금만 1,680,000 원!
고작 하루 커피값/담배값 이었는데.. 일년이 지나자 큰 목돈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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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뒤, 보너스 통장 자유적금 역시 만기일이 도래했습니다.
이 통장은 자유적금이라 보너스들은 그냥 2년간 아무생각없이 쭉쭉 입금했는데
600,000 + 200,000 + 100,000 + 500,000 + 600,000 + 500,000 + 300,000
무려 2,800,000원 ...!
부담이 안가는 선에서 하나 둘 통장을 쪼개어 예적금을 하기 시작하고
2년 후 보니 내 통장엔 518만원의 원금이 들어있었습니다.
원금만 518만원 최저금리인 1.5%의 이자만 붙는다 생각해도
2년간 약 15만원의 이자가 추가로 붙죠 :)
작고 귀여운 내월급, 매일 적금을 들었다 깨고, 좀 만기까지 참고 목돈을 모았다 싶으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던 경험, 있으시죠?
이제는 미래의 나에게 조금 더 크고 안전한 생활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오늘부터 풍차돌리기 재테크에 도전해봐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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