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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의세계여행

동화같은 마을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호수

한달간의 유럽여행 중, 오스트리아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던 나라였는데 어느날 페이스북에서 한 사진을 보게 됩니다. 그 사진을 보고 아 여기다 싶었어요! 영국에 있었을 때였고 5일 뒤에 프랑스를 갈 예정이었는데 영국일정 몇일을 포기하고 뜬금없이 오스트리아 행을 끊고 갔었죠 ㅎㅎㅎ 정말 즉흥여행이었어요

급한일정 덕분에, 그 유명한 비엔나는 가보지도 못하고 ( 잘츠부르크에서 멀더라구요 ! ) 모차르트의 동네 잘츠부르크 1일, 할슈타트 1일 계획해서 다녀왔습니다.

후기는?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안갔으면 후회할뻔했어요 사실 후에 스위스 여행도 있었는데 할슈타트랑 스위스 여행이 제일 행복했었어요. 저는 그동안 가까운 나라들을 여행하며 (일본,중국,대만 등) 굉장히 도시를 좋아하고 관광지를 좋아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아니였어요

탁 트인 경관과 정말 말그대로 그림같은 풍경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거 있죠 :) 도시속에서만 살다, 아 이게 바로 자연이구나 싶었어요. 진짜 아름답구나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곳이었어요

 

 

할슈타트(Hallstatt)는 호수의 이름입니다. 잘츠부르크에서 버스나 기차를 타고 또 배를 타고 들어가서, 한 1-2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작은 마을이었어요. 작은 마을이니만큼 한시간이면 다 둘러보는 곳인데, 여기 한시간 구경한 후에 이 곳에서 트램을 타고 10분 정도 올라가면 소금광산등 산에 도착하는데요! 여기서 가볍게 하이킹 하듯 또 한시간, 카페에 들어가서 한시간 구경하고 나오면 하루 일정으로 가볍게 다녀오시기 좋은 장소입니다 :)

아쉬웠던 점은 저는 숙소를 마을로 안하고 버스를 타고 10분정도 거리에 잡았었는데 생각보다 버스가 일찍 끊기더라구요 ㅠㅠ (그때 기준 오후 6시쯤 막차..) 그래서 이 곳을 방문할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꼭 할슈타트 마을에 숙소를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ㅠㅠ 그래도 저녁에 호수를 구경하며 또 맥주한잔 하는 맛이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