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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의문화생활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 다녀왔어요 :)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

 

오늘 (일요일) 정말 날씨가 좋았죠 :)

약속이 없었지만 집에 있긴 좀 아쉬워서 뭐할까 고민하다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기간이 얼마 안남은 상태라 다녀오자마자 부랴부랴 후기 먼저 쓰게 되네요 ㅎㅎ

저는 미술을 잘모르는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분야가 유화,

주로 인상주의 작품들을 좋아하게 되던데요

 

그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르누아르 작가입니다!

정말 처음 미술관 갔을 때, 우와 이 작품 너무 이쁘다 라고 생각하면 전부 르누아르 작품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전시도 가야지가야지 했는데 미루다보니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가더라구요 ㅠ.ㅠ 

평일에 퇴근하고 갈 수 있는 시간이 안되니 직장인은 너무 가기 힘들어요 ㅠ.ㅠ 

 

요즘 미술관은 너무 사진찍기, 인스타용의 느낌이 강해서 잘 안가게 되는데

 이번 컨셉도 역시 그런 느낌이라 좀 거부감이 들었었어요 처음엔

정작 작가의 작품은 하나도 없고 전부 미디어라 그래서 ㅠ.ㅠ

 

근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정적인 그림으로만 감상했을때는 붓의 터치감 색채 느낌 이정도만 감상하는게 전부였는데

이번에는 작품들이 움직이고, 동적이며 곳곳에 상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주어서

이런 형태도 나쁘진 않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중간중간 찰칵찰칵찰칵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아쉬웠지만 ㅠㅠ

그래도 한시간정도 온전히 감상하고 나온 것 같아요

 

보통 인파를 피해서 오전에 가는 편인데, 저번에 공휴일 오전에 갔다가.. 가족위주의 인파로 오픈전부터 웨이팅 30분인걸 본 기억때문에

오늘은 마감시간에 딱 맞춰갔었습니다

(6시 입장 마감, 7시까지 전시 / 6시 땡하고 칼같이 마감하시니까 조금은 여유있게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사람은 아무래도 전시 기간 끝무렵에, 일요일 마감대다 보니 거의 없는 편이었어요

통틀어서 20-30명 정도..? 공간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저는 이번엔 신청안했는데 전시 자체가 르누아르의 삶을 얘기해주는 요소가 많다보니

없이도 많은 정보를 듣고 온 기분이었습니다.

르누아르가 얼마나 여성을 사랑했는지 느껴지는 전시회였습니다.

화려한 색채와 따뜻한 색감, 그리고 늘 행복한 순간을 포착한 듯한 표정과 상황

그의 삶을 일부나마 간접 경험한 기분이라 가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4월 26일 (금요일) 까지니까 보실분들은 날짜 놓치지 말고 가세요!

 

한가지 팁아닌 Tip  :)

인터넷 예매시 10프로 할인이 되고

중고나라 같은 곳에서 보면 모바일 티켓 등, 조금 더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본다빈치뮤지엄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지하 2층

 

 

사진을 좀 더 보고 싶다면? : https://ssong-ts.tistory.com/12?category=707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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